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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홀몸노인에 사랑의 선풍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부터 도와야죠”

등록일 : 2018-08-06 조회 : 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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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18-08-06]







홀몸노인에 사랑의 선풍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부터 도와야죠”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 박수관 회장(YC TEC 회장·오른쪽)이 지난달 31일 저소득층을 위한 선풍기 구입에 써달라며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부산진구 제공






“제가 뭐, 특별한 능력이 없습니다.”



박수관 ㈜YC TEC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쑥스럽다”며 이렇게 말했다. 신발 부품 개발·제조회사인 YC TEC는 국내는 물론이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법인을 둔 글로벌 기업이다.



박 회장은 지난달 부산국제영화제(BIFF) 후원회 정기총회에서 제6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와 함께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장 및 금정총림 범어사 신도회장으로 취임했다. 2009년 베트남 명예총영사를 맡아 민간외교관 역할까지 하고 있는 그의 사회활동은 폭이 넓지만 소리 소문이 없다. 



20년 전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을 만든 뒤 지역 봉사활동에 불을 지폈다. 전남 여수 출신 부산 기업인으로 매년 영호남 화합행사도 연다. 덥고 추울 때 달동네를 찾아 선풍기와 이불을 전달한다.



BIFF 후원회장을 맡게 된 연유를 묻자 박 회장은 “초창기부터 인연이 있다. BIFF가 세계적인 영화제로 우뚝 서는 데 작은 밀알이라도 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BIFF 후원회는 2001년 BIFF 발전과 지원을 위해 지역 상공계, 의료계, 학계, 언론계 인사 100여 명이 참여해 만든 민간단체다.



“제가 회장을 맡자마자 5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좋은 분을 많이 모셔서 BIFF가 발전하는 데 큰 힘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박 회장은 BIFF와의 협력체계 구축, 후원회 사단법인화, BIFF 후원의 밤 공동 개최, 시민 참여 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둘러보고 장단점도 살펴볼 생각이다. 부산청소년·어린이영화제를 비롯해 독립영화제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도 검토 중이다.



“앞으로 국가 경쟁력은 경제보다는 문화예술이나 스포츠 분야가 더 중요합니다. 한 사람의 유명 문화예술인, 스포츠 선수가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니까요.”



박 회장은 “영화도시 부산은 불교 신도가 200만 명에 이를 정도로 불심(佛心)이 깊어 신도회장으로서 어깨가 무겁다”고도 했다. 그는 최근 불거진 불교계의 사태를 안타까워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근본으로 하는 화합과 소통, 희생정신, 헌신과 봉사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사회의 모범이 되는 분을 뽑아 시상하는 ‘부산불교대상’을 만들 계획이다. 지역 불교문화재에 대한 가치 재조명 사업과 베트남 미얀마 스리랑카 태국 등 동남아 불교국가와의 교류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사찰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봉사자(보살)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한다.



지난달 13일 신라대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제13회 영호남 청소년 어울림한마당 행사는 박 회장의 트레이드마크다. 이 행사는 그가 부산에서 살면서 느낀 영호남의 ‘벽’을 허물어 보자며 2002년부터 시작했다. 그동안 몇 차례 빠지긴 했지만 매년 여수와 부산을 오가며 열리고 있다. 지금까지 3000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우정을 나눴다.



박 회장은 지난달 31일 1780만 원 상당의 선풍기 200대를 부산진구청에 전달했다. 최근 한 홀몸노인이 선풍기는 고사하고 부채로 힘겹게 무더위를 견뎌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저소득층을 위해 ‘사랑의 선풍기’를 내놓게 된 것이다.



박 회장과 친분이 있는 신라대 이희태 교수는 “지역에 박 회장처럼 도움이 필요한 곳에 필요한 일을 제대로 실천하는 분은 드문 것 같다. 부산의 큰 복(福)이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기사바로가기: http://news.donga.com/3/all/20180805/91385604/1








[부산일보 2018-07-31]






박수관 회장, 부산진구에 선풍기 200대 전달



    

박수관(YC TEC 회장)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 회장은 31일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를 방문해 1780만 원 상당의 선풍기 200대를 전달(사진)했다.



박 회장이 폭염으로 힘들어하는 이웃을 위해 기탁한 선풍기는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관내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 2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최근 부산진구의 한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여든이 넘은 어르신이 선풍기도 없이 부채로 힘겹게 무더위와 싸우고 있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고, '사랑의 선풍기'를 기증하게 됐다.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맑고 향기로운 사회를 구현하고자 만들어진 순수 시민모임으로 1994년 발족한 이래 지난 20여 년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장학금 지원, 복지시설 후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상훈 기자

neato@



기사바로가기: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80731000240









[국제신문 2018-07-31]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 박수관 회장,


어려운 이웃에 선풍기 200대 기부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 박수관(YC-TEC회장) 회장은 31일 부산 부산진구청장실에서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힘겹게 여름을 나고 있는 이웃을 위해 ‘사랑의 선풍기’ 200대(18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번 사랑의 선풍기는 평소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관심이 많은 박 회장이 최근 지역의 홀몸 어르신을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날 방문한 집은 찜통더위에도 바람 들 창문 하나 제대로 없는 좁은 공간이었는데, 여든이 넘은 어르신이 선풍기도 없이 부채로 힘겹게 더위와 싸우고 있었다.

박 회장은 형편이 어렵고 건강마저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자칫 무더위로 건강이 더욱 나빠질 수 있다는 염려의 마음에서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자 이 같은 기부를 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은숙 부산진구청장과 맑고 향기롭게 운영위원 등이 참석하여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한편 박수관 회장은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회장,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장, 부산국제영화제후원회장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와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기사바로가기: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2100&key=20180801.2202401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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