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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는 ㈜YC-TEC 박수관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개최를 위해 3억원의 후원금을 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박수관 회장(가운데)이 3억원을 기탁한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7.07.27. (사진=뉴시스 D/B) kim@newsis.com

1회 여수밤바다 불꽃 축제에 이어 또 후원

기부 천사 박수관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수밤바다 불꽃 축제에 써달라며 3억 원을 건넸다. 

27일 여수시와 여수밤바다 불꽃 축제추진위원회는 ㈜YC-TEC 박수관 회장이 불꽃 축제를 위해 3억 원의 행사비를 지원해 풍성한 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여수만의 독특한 불꽃 축제 개최를 제안한 박 회장은 지난해 제1회 불꽃 축제를 위해 3억3000만 원을 지원했다. 

박 회장의 지원에 따라 제1회 불꽃 축제는 26만여 명이라는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성황을 이뤘다. 

박수관 회장은 "여수밤바다 불꽃 축제가 시민 모두가 화합하는 성공적인 지역 문화축제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이를 통해 기부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퍼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박수관 회장의 불꽃 축제 지원으로 여수밤바다의 아름다움을 더욱 풍성하게 국내외에 자랑할 수 있게 됐다"며 "박 회장의 아낌없는 후원은 국제해양관광의 중심 여수 건설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박수관 회장은 기업경영과 함께 베트남 명예총영사직을 맡아 민간외교관 역할까지 수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3억여 원 상당의 명절 맞이 사랑의 쌀과 장학금을 고향인 여수에 후원하고 있다. 지난 1월 불이 난 ㈜여수 수산시장에도 2억 원의 성금을 쾌척함으로써 총 28억8000여만 이라는 성금 모금을 이끌었다. 

김석훈 기자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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