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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2017. 1. 16 ]
'기부대왕’ 여수출신 부산향우 박수관 회장,
수산시장 화재 성금 2억원 내놔
전남 여수시가 수산시장 화재피해 상인들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에 나서면서 첫 성금으로 2억원이 들어왔다.
여수시 관계자는 16일 “부산 향우인 박수관 (주)YC-TEC 회장(사진)이 2억원을 맡겨오셨다”면서 “이 성금을 화를 당한 교동 여수수산시장을 정상화하는데 활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비렁길’로 유명한 남면 금호도 출신이다. 박 회장은 부산에서 (주)YC-TEC, (주)명신수산, (주)정산개발을 경영하고 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도 YC-TEC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박 회장 측은 “박 회장이 설날을 앞두고 고향에서 일어난 대화재 소식을 듣고 크게 안타까워하셨다”면서 “화마로 생계터전을 잃게 된 고향 이웃들이 힘을 내도록 하기 위해 성금을 보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 측은 “박 회장이 부산지역 상공인들에게도 피해상인들의 딱한 사정을 말씀드리며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면서 “박 회장의 성금기부가 여수와 전남 향우들이 수산시장 돕기에 동참하는 물꼬트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25년여 동안 사재 500억원 가량을 부산과 여수 등에 사는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기부대왕’으로 불리고 있다.
▶ 기사바로가기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1161944001&code=100100
▲화재 현장 격려차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