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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2016.6.28 ]
기부천사 박수관 (주)YC-TEC 회장
여수 불꽃축제 행사비 3억원 쾌척
기부천사 박수관 (주)YC-TEC 회장 겸 베트남 총 영사(가운데)가 28일 여수시청을 찾아
주철현 시장(박 회장 왼쪽)에게 불꽃축제 후원금 3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ㅣ여수시 제공
‘기부천사’로 통하는 전남 여수 출신 박수관 (주)YC-TEC회장 겸 베트남 총영사가 28일 여수 관광발전을 위해 불꽃축제 행사 후원금 3억원을 쾌척했다.
여수시는 박 회장이 이날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주철현 시장에게 ‘2016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행사비 3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 회장은 지난해 12월 여수지역 각계 인사를 초청해 지역발전을 당부하면서 “여수도 부산이나 서울처럼 대규모 불꽃축제를 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는 여기에 맞춰 시비 1억9000만원을 편성했다.
여수시는 한화그룹의 ‘불꽃 프로모션’ 측의 협조를 받아 7억 원 규모의 축제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측은 이날 박 회장이 3억 원을 쾌척함에 따라 전체 사업비 7억여 원 가운데 현금 필요부분은 대부분 충당 돼 축제준비를 본격화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수관 회장은 여수 출신으로 부산에서 나이키신발 부품 생산업체인 (주)YC-TEC 등을 운영하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도 현지법인을 경영하고 있다.
기업 운영 뿐 아니라 베트남 총영사를 맡아하며, 민간 외교관 역할까지 하면서 국위를 선양하고 있다.
1990년대 초반부터 고향 여수와 사업장이 있는 부산에서 나눔 활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500억원 가량을 들여 각종 사랑을 전하면서 ‘기부천사’로 불리고 있다.
박 회장은 “늘 고향생각을 하며 어떻게 하면 여수가 국제적 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첫 대규모 불꽃 축제를 통해 지역 관광이 한층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오는 8월말~10월 초 사이에 여수 구항 장군섬 앞에서 대규모 불꽃축제를 열어 이를 지역 주요 관광 상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나영석 기자 ys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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