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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2016.2.1 ]
박수관 (주)YC-TEC 회장,
고향 여수 학생·주민에 1억5000만원 쾌척
박수관 (주)YC-TEC 회장(오른쪽)이 설을 1주일 앞둔 1일 여수시청에서 주철현 시장에게 소외계층 학생과 주민에
전달할 장학금과 쌀 등 1억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기탁하고 있다.
전남 여수 출신 박수관 (주)YC-TEC 회장(65)이 설을 앞두고 고향 학생과 주민들을 위해 장학금 등 1억5000만원 상당의 푸짐한 금품을 쾌척했다.
박 회장은 1일 여수시청에서 열린 ‘2016년 설맞이 후원금품 전달식’에서 고·대학생 74명에 장학금 1억원과 소외계층에 5000만원 상당의 쌀을 전달했다.
이날 박 회장은 설을 앞둔 소외계층에 넉넉한 새학기 학자금과 설빔 외에도 학생들에게 ‘금과옥조’같은 말을 전하는 등 온몸으로 애향심을 발휘했다.
새학기를 앞둔 소외계층 고등학생 48명에 1인당 100만원씩, 대학생 26명에 각각 200만원씩을 지급하며, 일일이 어깨를 다독이고 격려했다.
설을 앞둔 여수지역 장애인 가족과 단체, 고향마을 주민 1056가구에 쌀 10㎏들이 2포대씩, 모두 2381포대를 전하고, 장애인시설 47곳에도 온정을 선사했다.
박 회장은 이날 장학금 수혜학생을 대상으로 피부에 와 닿는 말들을 들려주며 용기를 북돋워 주기도했다.
전남 여수출신 박수관 YC-TEC 회장이 1일 설을 앞두고 고향을 찾아 장학금 등을 지급한 뒤 수혜 학생 등에게 사람의 도리등에 대해 ‘금과옥조’와 같은 말을 들려주고 있다. ㅣ나영석 기자
먼저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의 그릇에 대해 넉넉한 마음을 갖게되면 언제가는 그릇을 채울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에게 주어진 책무를 성실히 하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사람이 부와 권력을 추구하지만, 이는 결코 인간 삶의 본질이 아니다”며 “태어날 때 갖고 나온 그릇에 맞춰 넉넉한 마음으로 살다보면 그릇을 채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될 것”이라고 들려줬다.
이어 인간은 영원치 않다며 마음을 바로쓰고, 행한다면 하고자 하는 일들을 이뤄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출장했을 때 발생한 폭탄테러에 대해 설명하고, “사람은 누구나 불의의 사고를 당할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수의 인명 피해 발생현장을 목격하면서 ‘살고 있는 자체에 대해 즐거워해야 겠다는 생각을 가졌다’며 마음을 잘 관리하면 삶은 아름답다고 했다.
박 회장은 올해 33년째 고향인 여수와 부산 등지에서 소외계층을 위해 아낌없이 내주고 있으며, 지금까지 530억여원을 쾌척해 ‘기부천사’로 통하고 있다.
박수관 (주)YC-TEC 회장(앞줄 왼쪽에서 5번째)이 1일 고향 학생과 주민을 위해 설맞이 금품을 지급한 뒤 주철현 시장(박 회장 왼쪽), 수혜 학생 등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ㅣ나영석 기자
박 회장은 여수시 남면에서 태어 나 어린시절 배고픈 설움을 견디며 부산에 건너가 현재는 부산에서 세계적 신발업체인 나이키의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나이키신발 현지법인을 개설해 운영하는 등 글로벌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국내외 경제활동과 함께 부산지역 베트남 명예 총영사직을 맡아하며 민간외교관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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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2011609561&code=620114
< 행사장 이모저모 >
▲ 후원증서 전달 ▲ 박 회장님의 인사말씀
▲ 주철현 시장님의 축사
▶ 장학증서 전달
▲ 사랑의 쌀 기탁서 전달
▲ 박수관 회장님께 감사의 꽃다발 증정
▲ 장학금을 받은 고등학생들과 기념촬영 ▲ 장학금을 받은 대학생들과 기념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