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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신문 2015.03.02]
주철현 밀고, 박수관 뛰고, 김무성 당기고 '척척'
김무성 당대표 박람회장 지원 관련 본지 기사 주시장 폐북 달궈
본지가 지난 달 24일 단독 보도한 새누리당 김무성 당대표의 여수세계박람회장 지원 언급과 관련된 기사가 주철현 여수시장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yeosuJCH?fref=ts)을 달구고 있다.
여수 남면 출신인 박수관 회장(베트남명예총영사•(주)YC-TEC KOREA)이 주축이돼 만들어진 '섬진강 친구들'은 지난 달 27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함께 영호남 주요 사찰 순례와 화개장터 화재 현장 주민 위문 등의 일정을 함께 소화했다.
'섬진강 친구들'은 영호남 화합과 상생 교류 협력을 위해 영호남 지역 유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포럼 성격의 단체다.
이 자리에서 박 수관 회장은 주시장이 공약 사업으로 사활을 걸고 있는 박람회장내의 해양청소년수련원 예산 200억원 지원을 요청하자 김 대표가 흔쾌히 적극 지원을 하겠다는 뜻을 전해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박 수관 회장의 이같은 지원 요청은 본인 스스로 지난 1월 8일 본지와 신년 인터뷰에서 "올해부터는 단순한 기부에 그치지 않고 정말로 지역발전을 위해 나라도 나서 지역 현안을 직접 챙겨 주철현 시장을 도울 생각이다"고 밝힌 것을 실천에 옮긴 셈이다.
김 대표는 이미 지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당시 교통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난제로 꼽혔던 석창 교차로 건설과 여수시외버스터미널에서 중앙여고 도로 확장 문제를 해결해 여수명예시민이된 바 있다.
이같은 점을 상기할 때 김 대표의 지원 약속은 단순한 정치적 수사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반드시 가시적 성과를 낸다는 점에서 여수시는 현재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시장은 김 대표의 지원 약속을 보도한 본지 기사를 지난 달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시민들에게 알렸고, 시민들은 그동안 답답했던 박람회장 사후활용에 숨통이 튀였다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시민 김덕현씨는 페북 댓글을 통해 "지금 달라지고 있는 우리 여수시의 모습이 각 계층에 알려지고 박람회 사후활용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이루어가는데 시민 모두가 함께 하자"고 기원했다.
서천석씨는 "감추어진 정치력이 진남관에 만개한 매화꽃과 함께 발하면서 여수에 밝은 미래가 보인다"며 화이팅을 외쳤다.
박수관 회장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네티즌도 줄을 이었다.
이근배씨는 "여수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고마운 마음을 박수관 회장님께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며 "고향사랑 물질에서 정치력까지 발휘해 주시는 회장님 다시 한번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늘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여수세계박람회 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여수시청 김병완 과장도 댓글을 통해 주시장님,박회장님,김대표님 화이팅을 외쳤다.
김 과장은 "여수시와 해수부에서도 청소년해양교육원 예산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과 전략을 강구하고 있다"며 "2016년도 국고 예산 순기에 맞춰 조만간 여수시장님이 상경해 좋은 결과가 있을거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이같은 시민들의 성원과 격려가 이어지자 주철현 시장은 직접 댓글을 통해 지켜봐 달라며 "열심히 노력하여 말뿐인 약속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성태 기자 yeosu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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