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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신문 2015.02.24]
여수명예시민 김무성 당대표 박람회장 지원 첫 언급
“박수관회장 등 섬진강친구들과 21일 회합 의견 교환,해양청소년 수련원·여수남해간 해저터널 긍정 검토“
기부천사로 알려진 여수 출신 박수관 회장(베트남명예총영사•(주)YC-TEC KOREA)이 기부를 넘어 여수지역을 비롯한 영•호남의 현안 사업 챙기기에 직접 발 벗고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 회장은 최근 영•호남의 상생과 교류 협력을 위해 남해 출신 이동형 회장(스타코(주) •ROTC중앙회장)등과 함께 ‘섬진강 친구들’을 결성해 새누리당 김무성 당대표와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섬진강 친구들’은 김 대표와 여수세계박람회장내 해양청소년수련원 건립 예산(200억) 반영과 ‘여수-남해’간 연륙교 건설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섬진강 친구들’은 박수관 회장과 이동형 회장 등이 주축이돼 순천, 광양, 여수,남해,하동,사천 등의 지역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과 부산지역 호남향우회 회장단 등 30여 명은 지난 21일 김 대표와 함께 지난 해 11월 27일 발생한 화개장터 화재사고 위문과 영호남 사찰 순례를 위한 만남을 갖고 오전 8시부터 오후8시까지 하루 일정을 소화했다.
박수관 회장은 “지역 유지들이 오래전부터 영호남이 갈등을 치유하고 서로 상생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다 자연스럽게 모임이 결성돼 김무성 대표와 첫 만남을 갖고 지역 발전을 위한 많은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영•호남의 상생과 교류 협력을 위해서는 남해와 여수간 연륙교 건설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김 대표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섬진강 친구들’은 여수에서 고흥간 연륙연도교가 남해를 이어 부산까지 이어져 실질적인 남해안선벨트를 구축할 경우 관광산업의 요람이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한다고 설명했다.
국도 77호선 여수-고흥 간 연륙·연도교 건설 사업은 여수 돌산에서 고흥 영남면까지 총 11개의 교량을 건설하는 공사로 오는 2020년 완공 예정인 가운데 현재 43.3%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정부 정책의 초점이 향후 관광 산업 육성에 맞춰 나가야한다는 주장에 공감한다는 뜻을 전하고 연륙교보다 해저터널을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여수 남해간 연륙교는 경제적 타당성이 낮은 만큼 해저터널이 바람직하다”며 “남해에 화력발전소 건립이 확정된 만큼 이를 활용하는 해저터널이 경제적 측면에서 훨씬 효과적이다고 보고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여수세계박람회장내 해양청소년수련원 예산 200억 지원에 대해 김 대표는 “내년도 예산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긍정적인 뜻을 전했다.
박 회장은 “박람회장 사후활용방안 최종 용역 결과가 매각에서 장기임대로 선회했다는 희소식을 최근 접했다”며 “주철현 여수시장이 해양청소년수련원을 건립해 박람회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야한다는 의견에 공감해 지역을 위해 작은 심부름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나섰는데 뜻밖에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 감사할 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김무성 당대표는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최대 현안 사업으로 대두된 석창교차로 개선과 버스터미널~박람회장간 도로개설 예산 국비 320억원을 지원한 공로로 지난 2011년 5월 3일 여수명예시민증을 수여받았다.
여수신문 박성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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