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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14-09-02>
여수 출향인사 박수관씨,
고향 주민에1억원 상당 추석맞이 사랑의 쌀 전달
추석을 6일 앞둔 2일 전남 여수시 학동 여수시보건소 회의실에서 여수 남면 출신 박수관(주)YC테크, (주) 동원중공업 회장(63)의 고향사랑 의지가 다시 한번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박수관 회장은 이날 여수지역 소외계층에 1억원 상당의 쌀 10㎏ 들이 4446포대를 쾌척했다.
박 회장은 주철현 여수시장, 박정채 여수시의회 의장, 명진한마음봉사회 박기주 회장 및 회원, 장애인재가단체 및 여수시사회복지시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추석맞이 사랑의 쌀 나눔행사’를 열어 주철현 시장에게 후원증서를 전달했다.
여수시는 이날 기증받은 사랑의 쌀을 10개 장애인단체에 1600포대, 노인복지시설 4곳에 30포대, 청소년아동복지시설 4곳에 48포대, 차상위계층 주민에 1748포대, 박회장 고향마을인 남면 화대도 주민에 760포대를 각각 나눠 전달해 추석에 사용토록 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고 나누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작은 나눔이 고향 이웃들에게 도움이 돼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수관 회장은 부산에서 ㈜YC Tech, ㈜동원중공업을, 해외에서는 ㈜YC tech 베트남, ㈜YC tech 인도네시아 등을 경영하고 있다.
이와함께 베트남 명예총영사 직도 함께 맡아 국위 선양에도 힘쏟고 있다.
박 회장은 자신의 가난했던 어린시절을 떠 올리며 15년째 설과 추석이면 고향 주민에 사랑이 듬뿍 담긴 쌀을 전하고 있다.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사태로 빈곤층이 늘자 이듬해부터 사랑의 쌀을 전하기 시작해 15년째를 맞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자신의 법명인 ‘명진’을 따서‘명진한마음 봉사회’를 여수 현지에 꾸려 어려운 이웃과 섬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료사업 등 다양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함께 고향의 인재양성을 위해 이미 1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고향사랑에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국내에 정착한 베트남 다문화 가정에도 20년째 도움을 주며 명예 총영사 직분을 수행하고 있다.
여수 뿐 부산에서도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지금까지 여수와 부산 등지 재활원, 복지관 저소득 층에 200억원 가량의 성금을 기탁했다.
나영석 기자 ys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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