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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신문 22. 10. 30 ]
금정총림 범어사 1344주년 개산대재 봉행
금정총림 범어사가 개산 1344주년을 맞아 도량 일대에서 기념 법석과 함께 다채로운 한마당을 펼쳤다.
범어사(주지 보운스님)는 10월28일 대웅전 앞마당에서 ‘제1344주년 금정총림 범어사 개산대재 법요식’을 봉행했다.
법요식에는 범어사 방장 지유스님, 주지 보운스님을 비롯해 박수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장, 백명숙 부산파라미타청소년협회장, 하정선 불교TV염불공양회장, 안성민 부산시의회의장, 송숙희 부산시 여성특별보좌관, 백종헌 국회의원, 이영경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총장 등이 참석해 개산조 의상대사의 창건이념을 기렸다.
괘불이운에 이어 진행된 법요식은 마하다도회의 육법공양, 명종5타, 삼귀의, 반야심경, 헌향 및 헌다, 헌화 및 내빈소개, 범어사 연혁 및 조사스님 행장소개, 봉행사, 인사말, 축사, 청법게, 법어, 축가, 사홍서원 순서로 이어졌다.
금정총림 방장 지유스님은 법어에서 “화엄경의 요지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중생이 일상생활 속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 온갖 생각과 욕심을 일으키는 이 마음이 바로 부처님의 깨달음이고 지혜이다”며 “우리들의 마음인 중생심이 바로 불심이다”고 강조했다.
범어사 주지 보운스님은 봉행사에서 “오늘 개산대재는 의상대사의 창건이념을 새기고, 범어사가 이어온 유구한 역사를 다시금 후대에 온전히 전승해 나아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이며, 범어사의 승가대중 모두가 다음 시대를 이어갈 정신을 계승하고자 힘쓸 것이다”며 “모든 대중들이
삼보의 귀중한 가르침을 되새기고, 오늘날까지 살아 숨쉬는 성보로 받들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수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장은 “의상대사께서 우주 만물은 어느 하나 독자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없고 인연에 따라 존재함으로 하나가 없으면 일체도 있을 수 없고 모든 개체는 평등과 조화를 지향해야 한다는 큰 가르침을 주셨다”며 “개산 1344주년을 맞이한 오늘 청정도량 범어사에서 부처님께 합장하여 기도 올릴 수 있는 우리 모두가 행복한 사람이며, 우리 불자들의 범어사가 역사적 전통과 사명감을 이어가는 거룩한 부처님의 도량이 될 수 있도록 신선한 성찰이 필요 할 때이다”고 전했다.
법요식에 이어 경내 일대에서 범어사금정불교대학 민화반 민화전시를 비롯해 다채로운 문화한마당이 펼쳐졌다.
오후에는 범어사 성보박물관에서 ‘소중한 인연, 서화전’ 주제로 기증전시회를 개막했다. 2021년 신축 개관한 성보박물관의 첫 번째 기증전시로 신축개관을 준비하던 시기 기증받은 글과 그림을 전시했다. 역대 고승들과 근·현대 서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이번 전시는 ‘선찰대본산 범어사‘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1부 사경(寫經), 2부 선(禪), 3부 호국(護國)으로 구성됐다.
‘선찰대본산 범어사‘ 프롤로그에서는 범어사 방장 지유스님이 기증한 위창 오세창 필 ’범어사’와 해옹(海翁) 선생이 초의선사에게 쓴 편지글을 만나 볼 수 있다. 이 밖에 기현스님 필 ‘화엄경’, 경봉스님 필 ‘화엄’ 만해 한용운 필 ‘불광만조오심지재의’ 용성선사 필 ‘동산대종사에게 전한 전계증’ 등을 전시하고 있다.
오후2시부터는 범어사선문화관 대강당에서는 자선신도음악회가 열렸다. 연말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자선 신도음악회에는 범어사 포교신행단체와 불자들이 함께하며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유지호 부산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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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s뉴스 22. 10. 28 ]
금정총림 범어사 1344주년 개산대재 봉행
제1344주년 금정총림 범어사 개산대재가 오늘 범어사에서 방장 지유스님과 주지 보운스님, 박수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장, 안성민 부산시의회의장 등 사부대중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습니다.
대웅전 앞마당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봉행된 오늘 개산대재에서 참석자들은 의상대사의 창건이념을 계승하고 범어사가 이어온 유구한 역사를 후대에 계승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범어사 주지 보운스님은 봉행사에서 숱한 과거의 역사를 우리의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계승해 올 수 있었던 것은 과거 무수한 인연들의 원력과 신심에 있었다며,범어사의 사부대중 모두가 다음시대를 이어갈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서트1, 보운스님/금정총림 범어사 주지]오늘 개산대재는 의상대사의 창건 이념을 새기고 범어사가 이어온 무구한 역사를 다시금 후대에 온전히 전승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입니다. 범어사의 사부대중 모두가 다음 시대를 이어갈 정신을 계승하고자 힘쓸 것입니다. 그와 더불어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삼보의 귀중하는 가르침을 되새기고 오늘날까지 살아 숨쉬는 성보로 받을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금정총림 범어사 방장 지유스님은 법어를 통해 생활속에 보고 듣고 느끼고 여기서 온갖 생각을 일으키고 욕심도 부리는 마음이 바로 부처님의 깨달음이요, 중생심이 바로 불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오늘 개산대재에 이어 범어사 성보박물관에서는 개관후 첫번째 기증전시인 '소중한 인연:서화전'개막식 열려 지난 5년간 신축개관을 준비하던 시기에 기증된 글과 그림들이 공개됐으며, 자선 신도음악회도 마련되는 등 그 어느 해보다 의미있는 다채로운 행사들로 꾸며졌습니다.
김상진 기자 spc5900r@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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