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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관 회장, 박람회 입장권 1500매 구입    (동부매일신문 2012년 4월 19일자)

18일 조직위와 약정식…부산상의 명예회장도 500매 구입

여수출신 박수관 회장이 박람회 입장권 1500매를 구입했다.

박수관 회장은 18일 오후 박람회조직위원회를 찾아 강동석 조직위원장과 박람회 입장권 1500매 구입 약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도 함께 했다.

박 회장은 강 위원장과 환담을 갖고 “박람회 개최를 목전에 두고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박람회입장권 구입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현장에 직접 와보니 벌써부터 열기가 느껴진다. 조직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성공박람회로 이끌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강동석 조직위원장은 “박 회장의 베트남 명예총영사로써 활약상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해외에서 여수박람회를 적극 홍보하는 등 민간외교에 큰 역할을 해준데 대해 크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여수엑스포 부산발전협의회 회장으로 활동중인 신정택 부산상의 명예회장도 500매를 구입해 힘을 보탰다.

약정식이 끝난 뒤 박수관 회장 일행은 박람회장 핵심시설인 스카이타워와 빅오, 주제관 등의 현장을 시찰해 현장관계자로부터 시설현황과 공정률 등을 보고받았다.

한편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수년째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 박 회장은 오는 26일에도 1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총 120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여수시에 기탁했으며, 최근에는 50억원을 출자해 장학재단을 설립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관심을 모았다.

박 회장은 여수시 남면 출신으로 영창신기술, 동원중공업 등 중견 기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지역 여수박람회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 회장의 고향 사랑은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2.04.19  02:09:44    백성철 기자  |  bscoij@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