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지 입니다.

 부산, 여수 세계박람회 지원협정 체결

 부산지역 주요 인사들이 오늘 여수를 방문해 2012년 열리는 여수 세계박람회를 지원하겠다는 협정을 맺었습니다.

여수 박람회를 계기로 남해안권의 공동발전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여수 세계박람회는 오는 2012년 5월부터 3개월 동안 여수 신항 일대에서 열립니다.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100여개국 800여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조 1천억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국제행사입니다.

오늘 부산의 주요인사들 130여명이 여수를 방문해 여수 세계박람회 성공개최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부산, 전남, 민간지원협의회 등 7개 기관은 이번 협정을 통해 여수 박람회가 국민적 관심 속에서 치러지도록 프로그램을 공동개발하고 관광, 숙박, 투자정보를 교류하기로 했습니다.

또 박람회장을 평생학습의 장으로 공동 활용하고 민간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부산과 전남은 여수 세계박람회를 계기로 부산, 경남, 전남을 잇는 남해안권의 공동발전을 더 구체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박람회 행사만으로도 부산에는 3천 4백억원이 넘는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 박수관 회장(2012세계박람회 부산발전협의회 운영위원장) “해외 관광객을 비롯한 국내 관광객들이 관광도시 부산을 비롯해서 세계박람회 관광을 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의 여수 엑스포 지원은 동서간 화합에 좋은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MBC 뉴스데스크, 2009년 11월 25일 21시>